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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우체국, 정보화 산실 자리매김

일선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실이 주민들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정보화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우체국은 지난해 4월 10일부터 컴퓨터 기초에서부터 각종 응용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 전용선 및 통신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플라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체국 3층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정보교육센터의 경우 1년여만에 주부·직장인을 비롯한 1천여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교육센터에는 팬티엄 ∥급 컴퓨터 16대를 설치됐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져 수강신청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커지자 이달들어서는 고성능 팬티엄 Ⅲ급 컴퓨터 10대를 증설하기에 이르렀다.

 

또 기존 칠판을 이용하여 강의하던 교육시스템도 42인치 대형 프로젝션 TV 를 설치해 개선함으로써 교육효과를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

 

우체국 1층 휴식공간에 설치된 인터넷플라자에는 5대의 컴퓨터가 설치돼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가운데 매일 20여명이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안우체국도 지난 26일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안우체국은 지역주민의 정보능력을 대도시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우체국 3층에 교육장을 마련, 우체국을 지역종합 정보센터로 육성시킨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보화 교육에는 과목반(1주), O/A과정반(4주), 직장반(2주)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5인이상 단체를 우선배정하는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6일현재 40명이 넘는 주민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워드과정부터 인터넷까지 교육이수자들은 일반컴퓨터를 충분히 활용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관련 김제우체국 양병우국장은“정보화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우체국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 플라자가 시민들로부터 기대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시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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