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연맹 전북지부(회장 이혜희) 회원들이 전주송천중학교 원생들의 어머니가 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송천중학교에서 이·미용 및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여성자원봉사연맹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송천중 원생들에게 어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송천중 원생들과 결연을 맺기로 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여성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 체육대회 등 송천중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원생들의 1일 어머니가 되어줄 계획이다. 송천중에서 매달 한차례씩 나가는 봉사활동도 동행할 예정.
현재 벌이고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이·미용 기술을 가르치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원생들이 가장 관심이 많다는 컴퓨터와 영어강사반도 꾸려 지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혜희회장은 “송천중 원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생각에서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송천중 원생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자원봉사자연맹 전북지부와 전주송천중학교의 사랑 나누기 자매결연식이 31일 오후 2시 전주경기전에서 열린다. 결연식후에는 여성자원봉사연맹이 도내 노인들을 초청해 벌이는 봉사마당도 베풀어진다. 현장연합봉사마당에서는 의료, 이·미용, 생활법률상담 등의 활동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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