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장기요양 보호 노인을 위한 장수마을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노인복지 확대차원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내 하동에 조성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타운 인근에 치매·중풍등을 앓아 장기요양및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위한 도시형 전원주택단지인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장수마을 조성사업은 국비 31억원을 비롯 지방비 14억원과 민자 75억원등 모두 1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년여에 걸쳐 1만5천여평의 부지에 25∼30평형 전원주택 1백동과 부대시설등을 갖추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농업기반공사의 문화마을조성사업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장수마을 조성사업의 결실을 위해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김제시의 현실에서 국비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에따라 김제시는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사업의 타당성등을 내세워 현재 보건복지부와 국비지원을 위한 협의를 다각도로 벌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관내 하동은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시설·실비양로시설등 노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공간을 갖춘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올연말에 완공되면 실버세대를 위한 요람으로 탈바꿈된다”며 “부근에 장수마을이 조성되면 가족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노인을 보호하는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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