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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문화강좌 여는 민간 문화공간

-한솔문화공간, 문화강좌·음악과 함께 하는 티-타임 감상실 등

 

-민촌아트센터, 문화강좌 확대해 열어

 

-우진문화공간, 미술클럽·

 

문화공간들이 시민들을 찾아 나선다.

 

각 대학 사회교육원이나 관립 문화공간의 강좌는 이미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재정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민간문화공간의 활동이 생각만큼 활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신시설을 갖춘 소극장을 마련해 지난 6월에 문을 연 한솔문화공간과 전시와 공연대관을 위주로 운영해온 민촌아트센터가 올가을 문화강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달초부터 토요상설 인형극을 열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솔문화공간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문화강좌와 교양강좌를 마련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초청해 바이올린교실(월), 가곡교실(수), 플룻교실(금)을 열고 오후에는 미술, 문학, 영화, 음악이론, 오페라, 건강강좌 등을 마련한다.

 

한솔문화공간은 ‘음악과 함께하는 tea time’를 평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 사이에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계획. 소극장에 설치된 빔프로젝트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투리시간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즈와 세미 클래식 등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소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한솔상설무대와 매주 토요일 인형극단의 상설공연도 관심을 모으고 기획행사. 문의 278-2783.

 

사진강좌와 문예강좌를 열어오고 있는 민촌아트센터도 다음달부터 문화강좌의 폭을 넓혀 ‘민촌아트 기획 문화강좌’를 연다.

 

민촌아트센터는 사진과 문예강좌가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요가(송방호·서울요가협회 부회장), 서양화(서양화가 오우석), 공예, 다도 등 모두 6개 강좌로 늘려 10월에 개강한다. 문의 275-0695.

 

95년부터 우리 전통음악인들을 초청해 ‘우리소리, 우리가락’연주회를 여는 등 폭넓은 기획행사를 꾸려온 우진문화공간도 2년여전부터 미술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미술클럽은 작가와의 만남, 작업실 방문, 미술이론 강의를 비롯해 한달에 한차례씩 미술관기행 등을 갖고 있다. 미술클럽은 수시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282-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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