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천주교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미사를 본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공동대표 김진룡·조성제·박기호·신성국신부)은 10월 2일 오후 2시 임진각에서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2000 한겨레 성찬제’를 개최한다.
한겨레성찬제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지난 89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전국의 천주교신자들이 한데 모여 남북통일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통일이 빨리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것을 기념해 이의 실현을 촉구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2000 한겨레 성찬제는 문화행사와 통일미사로 드려진다. 통일미사는 정의구현사제단 공동대표 신부들이 집전하며, 전주 서학동성당 문규현신부가 강론한다. 또 통일미사에서는 남북한 흙을 합하는 합토행사와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통일을 위한 신앙실천표도 나눠줄 계획이다.
남북한 공동선언 실현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13개교구에서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등 7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신자들은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으로 연락하면 된다.(011-670-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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