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평양공연단의 선발대가 26일 북경으로 출발함에 따라 춘향전 공연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게 됐다.
평양공연단 선발팀 10명은 북측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날 오후 1시5분 김포공항을 거쳐 북경으로 출발했다.
임이조(남원시립국악단장)을 대표로 한 선발팀은 북경에서 1박을 하며 북한입국비자를 발급받은 뒤 27일 평양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앞서 북측은 1월 22일 민족화해협의회 이름으로 춘향문화선양회 안한수 회장에게 초청장을 보내왔다.
민족화해협의회는 이 초청장에서 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한 초청과 함께 체류기간동안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진은 28일 남원을 출발,29일 서울에서 하루를 보낸 뒤 선발대와 마찬가지로 북경을 거쳐 30일 평양땅을 밟게 된다.
공연단은 30일과 31일 남북합동으로 최종 리허설을 가진 뒤 2월 1일 봉화극장에서 역사적인 춘향전 공연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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