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청정 나라청정’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도영스님)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2일까지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연다. 올해는 특별히 이 시대 부정부패와 사회적 모순을 부처의 지혜와 자비로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탑 점등식은 태고종 전북 종무원장 남파스님, 선운사 주지 법현스님, 전주광역지역 신도회장 등 종단의 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여해 조국의 평화통일, 세계평화, 불우한 이웃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낸다. 다음달 21일 오후 7시 전주 구 한진고속옆 주차장에서 열리는 기원탑 점등식에서는 탑돌이를 시작으로 나라의 평온함을 바라는 발원문 낭독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부처의 자비를 노래로 담아낼 연합합창제도 마련된다. 22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리는 연합 합창제에는 전라북도 불교 합창단이 모여 합창경연대회를 갖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음악 전공모임인 ‘브르나 상제리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자비의 등은 군부대에서도 밝혀진다. 25일 오후6시 35사단에서 열리는 연등제는 법현스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남파스님의 봉축사, 축원, 제등행렬, 발원문 낭독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군인들과 불자들이 합동봉축법회를 열고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이 펼쳐진다.
27일 전북불교회관 4층 큰법당에서 열리는 연등만들기 대회는 불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 불자들이 직접 연등을 만들어 다음날인 28일 오후 5시에 객사앞에서 연등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연등 축제에는 봉축위원장 도영스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객사에서 영화제 거리까지 제등행진을 가진후 군악대, 취타대, 농악대 등이 뒷풀이 공연을 연다.
행사 마직막날인 5월 1일에는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이 각 사찰의 큰법당에서 오전 10시에 동시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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