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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사태 새국면




관기(官妓) 주장과 자체 감사 및 사법대응 방침 등 도립국악단원들과 전북도간의 극한 대립양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도립국악원 비대위원 11명은 15일 오전과 오후 채규정행정부지사 등 전북도 고위간부들과 잇따라 대화를 갖고 첨예하게 대립된 상호간의 입장과 견해를 조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날 대화에서 양측은 모두 국악발전에 대한 애정과 도립국악원 정상화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도립국악원이 정상화되면 단원 8명의 복직을 지사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유종근지사와의 면담 지연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오는 18일 도립국악원 비대위와 유지사와의 면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화에서는 관기 주장 등으로 격화된 양측의 감정과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의 비방·성명에 대한 도립국악원 비대위측의 입장발표와 조속한 시일내의 도립국악원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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