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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새로나온 책



 

*김미림씨 시집 ‘직녀성에서 바라다보니’

김미림씨의 세번 째 시집. 사랑과 그리움을 여성적인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색채로 담아냈다. 거세고 격정 넘치는 사랑과 그림움 뒤에는 언제나 연한 새순처럼 돋아나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의도가 시편마다 담겨있다. 사물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라보며 아름답게 담아내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시문학사)


 

*고창충의사

향토사학자인 이기화 고창향토문화연구소장이 고창지역의 충의사적기록을 정리해 펴낸 책.
‘호남절의록’에 기록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전란중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고창 의병들의 사적을 참조 발췌했다. 고창태생인 전봉준 장군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에 가담한 창의농민군을 의절의 표상으로 기록했으며 민족사학의 본산이었던 고창고보의 활약상 등 일제시대 독립유공자, 항일투사의 행적도 망라돼 있다. (신아출판사)


 

*임실문학 제15호

임실문인협회가 올해 상반기에 펴낸 동인지. 특집으로 강석호씨가 수필가 김학씨(KBS전주총국 편성부장)의 수필세계를 탐구한 ‘모정과 고향과 인간애의 미학’을 다뤘으며 김여화씨의 ‘내고장 순례 오수면’편도 실려있다.이기반 전 전주대 교수가 미당 49재때 쓴 ‘미당 서정주 선생 생각’도 감상할 수 있다.


 

*설상채 ‘새벽기도’

지난 99년 ‘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설상채씨의 처녀시집. 원불교 교무인 설씨가 종교적 정서와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 다수를 이룬다. 전형적인 찬가를 담았으면서도 원불교의 이념이나 교리를 강조하기 보다는 꾸밈없는 시어로 다가서고 있다. 설씨는 1부 ‘개벽시대’에서는 원불교와 관련된 종교시를, 2부 ‘어머니의 자화상’에서는 가족과 일상생활을, 3부 ‘5월의 망월동’에서는 광주민중항쟁을 그린 사회참여시를 담았다.(신아출판사)


 

*정주환 수필집 ‘별처럼 꽃처럼’

수필가 정주환씨(전 호남대 교수)가 이순을 맞아 지난 삶을 다독거리며 내놓은 수필집. 지금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지만 한때 유교와 불교를 믿는 다신주의자였던 정박사가 40∼50대에 쓴 글을 모았다.  모두 4부에 걸쳐 실린 61편의 수필들은 일상생활과 자연을 소재로 불교의 윤회와 선현들의 말씀을 담아내고 있다.(수필과비평사)


 

*친구야 2001년 여름호

한국과 일본(히로시마)에 거점을 둔 한일문화교류센터가 발행하는 한일대역의 계간문화정보지. 인천국제공한 소개와 한일 역사·문화탐방, 일본에 천자문과 한자 등을 전달한 왕박박사를 기린 축제, 만화로 배우는 양국의 문화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A4판 1백20쪽에 걸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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