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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밤을 잊은 연구소,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기술 혁신센터



 

‘대학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과 첨단장비를 기업의 생산활동에 접목, 기술혁신을 꾀한다’.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 기술혁신센터(CAM-TIC)’(소장 양균의)는 최근 프로젝트별 산·학·연 공동연구활동과 더불어 전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전주첨단벤처단지’조성사업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지난달 20일 신철순총장과 김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인식에서 양측은 자동차 부품·금형분야 벤처기업 상품화지원과 연구개발 지원·기술교육등 10개항으로 된 상호협력 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에 의하면 양 기관은 사업비를 분담, 전주시 팔복동 소재 옛 기능대 부지에 기반시설을 확충한 후 연말까지 기계및 금형·자동차부품소재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술혁신센터는 교내 자동차산학협력관에서 첨단벤처단지내 전용공간으로 연구소를 옮겨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고 기술난제 해결등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기술혁신센터는 산업현장에 곧바로 연계시킬 수 있는 첨단 실용기술분야 연구에 역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소 성격과 함께 사업단의 특성을 갖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이 센터는 전북지역 특화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산업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개소식을 가졌다.

기술혁신센터는 그동안 현대자동차등 53개 회원사를 포함 1백7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까지 20건의 공동연구과제와 3건의 신제품개발 용역을 마쳤으며 한국금속엔지니어링등 10개업체의 창업을 도왔다.

또 양균의 소장·채희창 부소장등 공과대학 교수 6명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5월말 ‘휴대용 살충분무기의 약제 분무화장치’로 실용신안을 출원한 것을 비롯 이 기간동안 특허와 실용신안 23건을 출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제 용지면 소재 서울정공의 요청으로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제네레이터의 덮개인 엔드 쉴드(END SHIELD)제작 기술을 지원, 미국 GE사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또 연구진과 전북도 담당공무원·산업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포지엄을 수차례 개최,자동차부품산업 육성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소재산업은 우리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분야입니다.” 양균의소장은 “대학과 산업체·지방정부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신기술 개발과 기술혁신을 이뤄낼 때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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