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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무주반딧불축제, 전국 환경글짓기대회 성료



제5회 무주반딧불축제 4일차인 28일 오전 10시 무주초등학교 교정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환경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문인협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시와 산문 등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 3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사를 맡은 진동규(전주예총회장, 시인)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340여편이 넘는 응모작이 말해 주듯이 오늘 작품들은 이만큼 빼어난 자연화경속에서 성장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작품답다“라고 평하고 ”무주라고 하는 특이한 환경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대다수의 작품들이 친환경적인 작품이라는 것은 무주라고 하는 환경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고 덧붙였다.

 

매년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실시되는 전국 환경글짓기 대회는 전국 규모에 걸맞게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문학도 배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산문분야 대상;박상훈(푸른꿈 고등학교 3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이상희(설천중학교 1년 ” ), 신샘(설천초등학교 4년 “), 시분야 대상;황수진 황수진(무주고등학교 1년 문화관광부장관상), 빈은경(안성중학교 3년, ” ), 김미진(부당초등학교 6년 “).

 


 


 

(시분야 대상작품)

 

억새풀 (무주고등학교 황수진)

 


 

어머니의 마음은 당신을 닮았어요.

 

거세게 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신을 ...

 

아무리 힘든 고난이 온다하여도

 

꿋꿋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려하는 당신을 닮았어요.

 


 

당신은 내 사랑하는 어머니를 닮았어요.

 

이곳이 싫어 떠나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어머니의 마음을...

 

많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우릴 지키려는

 

내 사랑하는 어머니를 닮았어요.

 


 

이제 저도 닮아가겠죠?

 

결코 쓰러지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당신이 했던 것처럼 난 닮아갈테니...

 

나에게 이 모든 것들을 일깨워 준

 

당신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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