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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개별공연 안내리플릿 배포 '인색'

◇…소리축제 기간 개최되는 공연수가 무려 2백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소리축제 조직위가 개별 공연프로그램의 출연진과 곡명, 음악에 대한 배경 등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는데 극히 인색해 관람객들이 기본상식 조차도 없이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불편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

 

특히 해외공연팀의 경우 공연팀에 대한 정보를 축제의 공연기획을 담당한 이른바 조직위 서울팀이 독점하고 있어 소리축제의 부실운영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 해외공연팀에 대한 기본자료는 조직위 사무국 홍보부 조차도 제대로 갖고 있지 않아 서울팀의 독선적인 행사운영과 이번 축제에서 드러나고 있는 사무국과 기획국간 이원화된 조직운영의 병폐를 실감할 정도.

 

이때문에 18일 오후 전주 객사무대에서 열린 에콰도르 베레후 민속공연의 경우 관람객들이 도대체 무슨 메시지를 담은 공연인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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