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잊은 채 전주대 중강당을 뜨겁게 달구며 공연연습을 하는 우타고에 합창단의 모습이 아름다왔다. 이들은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직접 일본에서 제작한 한국어판 팸플릿을 관객들에게 나눠줘 관객은 물론 조직위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조직위 보다 낫다, 나아’라고 되뇌이고. 그러나 이들이 공연한 전주대 중강당은 초라하기 짝이 없이 화해의 손을 내민 일본인을 내친 것 같은 씁쓸한 기분이었다.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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