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홈페이지에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나 근거없는 허위사실 등이 여전히 무분별하게 난무하고 있어 건전한 여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의식 개선 및 대책마련이 촉구된다.
장수군의 경우 열린 행정 구현과 민원원인의 편의도모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장수군에 바란다’ 제목의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홈페이지가 특정인의 비방이나 근거없는 비난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장수사랑’ ‘지킴이’ ‘정상인’ ‘농민’ ‘추천인’ 등 30여개의 필명을 사용, 근거없이 특정인을 폄하하고 군정을 비난하는 글들을 마구 올리는 등 익명의 의견개진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장수군은 최근 이같은 네티즌의 IP 주소와 E-mail 주소 등을 관계기관의 지원을 받아 추적, 신원을 쫓고 있으며 사실과 근거없는 네티즌은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장수군 전산계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남을 헐뜯는 것을 목적으로 내키는대로 글을 올리는 것은 지역발전을 역행하는 처사”라며 “홈페이지가 건전한 주민여론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네티즌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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