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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전주국제영화제] 반갑다 전주야

 



"상영관과 시내 너무 떨어져 불편" - 이성강 감독

 

장편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를 들고 전주를 찾은 이성강감독은 “오랜만에 참여한 영화제라 그런지 참 즐겁다”고 말했다. 이감독은 영화 출품 뿐아니라 올해 상영작 앞에 걸리는 리더필름을 제작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영화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요. 셔틀버스를 타면 40분 넘게 시간을 허비하죠.”

 

주상영관과 전주시내가 너무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는 이감독은 상영관이 몰려 있었으면 관객들이 더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근 실사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이감독은 조만간 귀신이 나오는 성인영화 ‘살결’을 크랭크 인 한다.
 
"보고싶은 작품들 너무 많아" - 도쿄 MX TV 편성PD 김강자씨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전주에서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도쿄 MX TV에서 편성PD로 활동하고 있는 제일교포 2세 김강자씨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젊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대했다.

 

영화제조직위 안해룡 홍보팀장과 10년 지기인 김씨는 하루밖에 둘러보진 못했지만 영화제가 전반적으로 알찬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독과의 대화’때 통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진행 미숙이 엿보여 아쉬웠단다.

 

TV드라마 ‘가을동화’등 한국드라마를 일본에 소개해온 김씨는 “보고싶은 작품들이 많은데 오늘 밤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도 꼭 들르겠다고 밝혔다.

 

"젊은 관객들 열기에 놀랐어요" - 베트남 배우 팜치 홍안

 

“극장 시설들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젊은 관객들의 열기에 깜짝 놀랐구요. 감동했습니다.”

 

베트남 영화 ‘잃어버린 계곡’을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베트남의 전도연’이라는 말을 들은 팜 치 홍안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상영관 시설이 훌륭하다고 연신 되뇌였다.

 

베트남의 영화산업이 활발하지 않아 배우들이 1년에 1∼2편 출연하는 것이 고작이라고 밝힌 그는 “이 영화 출연으로 전주를 방문하게 되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영화를 찍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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