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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관내 공사 안전시설 엉망.. 통행불편 사고위험 방치



장수군 관내 일부 공사현장에서 주민편의와 안전을 무시한 공사가 추진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수도 공사로 수도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공급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관내 각지역 9천7백여세대에 1일 5천3백여톤의 상수도 확장사업이 지난해 2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상수도 공사뿐만 아니라 관내 각급 공사가 형식적인 안전시설 설치에 그친데다 각종 건설 자재 등을 방치한 채 공사를 진행중이어서 안전상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공사현장 주변은 주민들의 농기계용 뿐만 아니라 차량이 통행하는 협소한 도로인데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고 각종 사고위험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공사장 관리 감독 의무를 지고 있는 감리 업체의 공사감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장수읍을 비롯 각 마을 진입로의 공사현장에는 마무리 공정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또 국도 19호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인데 기초공사로 인한 도로가 파헤쳐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는데다 진입금지 표시 및 안전시설·안전요원의 신호가 미흡해 사고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이처럼 관내 건설현장들이 대부분 안전시설을 무시한 채 공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상수도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이 부실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황모씨는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 건설회사는 별로 없다”면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의 지도 감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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