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전북도지부(지부장 김규완)가 주최하는 제13회 전라북도서예대전에서 전서부문에 ‘지봉선생시구’를 출품한 서명덕씨(46·전남 여수시 신기동 38-17)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한글부문의 최홍순씨(45·부안군 부안읍 봉덕리 669-27)와 행서부문의 송현숙씨(44·서울시 잠실7동 우성아파트 2동 801호) 등 2명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55명이 특선, 2백5명이 입선했다.
올해 서예대전은 한글과 한문, 현대서예 등 7개 부문에 4백8점이 응모, 지난해(4백15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작품수준면에서는 예년보다 월등히 향상돼 전북서단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체별로 책임심사한 심사위원(위원장 김훈곤)들은 전서와 예서 부문의 경우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행초서 등 일부 부문에서는 출품작의 수준차가 심해, 다양한 서체의 고른 발전과 방향모색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서명덕씨의 ‘지봉선생시구’는 금문에 나타난 필의를 정확하게 소화해낸 작품으로 활달하고 수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입상·입선작품들은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대상(1명)
서명덕(전서)
△우수상(3명)
최홍순(한글) 송현숙(행서)
△삼체상(16명)
구정희 권혜영 기효서 김금이 박정희 박현순 신원석 유숙정 이성자 이정은 임봉자 장영화 정혜리 한동환 허현자 황은주
△특선(55명)
권혜숙 권혜영 유숙정 이정은 장옥자 전경자 정현희 최수일(한글) 강옥희 구정희 김경림 유연중 유은주 이은상 임봉자 정인자(전서) 강순석 고영애 권혜영 김금이 김수옥 김흥섭 이유자 이화구 정영숙 최성희 황은주(특선) 김경숙 김영진 나인숙 박해숙 봉정옥 안춘복 이정순 정계진 정혜리 함현동(해서) 기효서 김영택 신용현 양순희 육팔례 이경화 이순희 정인자 정춘주 한병선 허현자(행초서) 김선희 김효영 이세정 장영화 황인엽(문인화) 서규섭(현대서예) 조인호(전각)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