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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안무자가 선보인 춤세계, '우리춤의 숨결 홍경희-정경희'

 

 

전통문화센터가 매월 기획해온 ‘우리춤의 숨결’ 이 30일과 12월 1일에는  홍경희(48,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 정경희(40, 전주예중 무용부장)씨의 무대로 이어진다.

 

교육자와 안무자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춤꾼들의 발표무대인 만큼 모처럼 직접 춤을 추는 무대가 관심을 모은다.

 

도립무용단 안무자인 홍경희씨는 전주에서 무대를 갖는 것이 처음.

 

태평무 진주검무 소고춤 진도북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춤과 살풀이의 특징적인 춤사위를 새롭게 구성한 ‘풍속도’를 제자들의 춤으로 선보이며 홍씨 자신은 ‘신칼 대신무’라는 이지역에서는 아직 낯선 춤을 춘다.

 

신칼 대신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79호로 지정돼 기능을 보존하고 있는 전통춤. 제주도지방의 무속에서 유래된 것으로 액을 피하고 평안을 기원하는 영신과 송신때 추는 춤이다.

 

우리춤의 역동성으로 이름을 알린 이동안 선생이 만들고 보존해온 것으로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만큼 역동적인 춤사위가 특징이다.

 

홍씨는 숙명여대와 한양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6회의 개인발표회를 가졌다. 리틀엔젤스 예술단 교사·서울시립무용단 단원과 지도위원을 거쳤다.

 

정경희씨 역시 제자들과 함께 선다. 오북춤 태평무 푸리 승무 등 전통춤과 창작춤을 선보이는 무대.

 

그 자신은 혼자독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대중화하는데 성공한 김영임의 회심곡을 춤으로 형상화한 ‘가야지’를 발표한다.

 

국악가요 형식의 노래 만큼이나 우리춤의 서정성을 애절하게 담았다. 조선대와 중앙대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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