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숭배’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원에서 열린다.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김남곤)가 주최하고 한국종교사연구회(회장 윤이흠)에서 주관하는 학술심포지엄 ‘한국의 산악숭배와 지리산 성모천왕’.
21일과 22일 이틀간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산악숭배 사상의 근원을 되짚어보고 지리산이 한국의 산악신앙과 산악숭배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 조명하는 자리가 된다.
제1부 ‘한국 산악숭배의 역사’에서 신종원씨(강원대 교수)의 ‘한국 산악숭배의 역사적 전개’와 윤열수씨(가천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한국의 산신각과 산신탱화의 등장’, 하정룡씨(송광사 성보박물관 연구원)의 ‘삼국유사의 산신관계 기사 검토’가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송화섭씨(원광대 교수)의 ‘한국 고대사에서 지리산 성모천왕과 노고단’, 김갑동씨(대전대 교수)의 ‘고려시대 지리산 성모천왕의 성격’, 이용범씨(서울대 강사)의 ‘지리산 성모천왕과 무속신앙’이 이어진다.
22일에는 지리산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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