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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일반인 대상 연기 워크샵’ 내달 3일부터 실시

 

 

전주시립극단이 늘 궁금하기만 했던 연기 세계와 연극 제작의 전과정을 공개,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달 3일부터 3월 1일까지(주 3회·17:30∼19:00) 전주시립극단 연습실(덕진예술회관 내)에서 열 예정인 ‘일반인 대상 연기 워크숍’.

 

모두 12회에 걸쳐 열리는 이 워크숍은 일반인들이 직접 연기를 해보고 연극제작에 참여함으로써 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 이를 통해 자발적인 시민 연극동아리를 활성화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지난해 열린 다양한 연극 축제들로 전북지역은 관객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연극 관람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어 연극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민간극단이나 대학 동아리 학생들조차 연기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한돼 있었던 실정. 때문에 이번 시립극단의 워크숍 프로그램은 전북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워크숍에서는 장성식 상임연출(백제예술대 교수)을 비롯 4명의 강사가 ‘연극 한편 올리기’와 ‘연기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연극장면 구성, 즉흥연기, 장면실습, 무대구성, 행동 찾기 등 본격적인 실습을 거쳐 동아리별 연극발표의 기회를 갖는다.

 

시립극단 정경선 단무장은 “앞으로 ‘어린이 연극캠프’나 ‘청소년 연극교실’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전북 연극교육에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63)275-1044/28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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