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
69년 7월 순수문예지로 창간된 전북문학 제213호. 김영광 전 국회의원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되돌려 받은 감격을 그린 ‘92년만에 돌아온 유묵’과 최형 시인의 ‘석정의 편모’를 특별기고로 실었다. 강언덕, 양병호, 이향아, 최승범, 허소미, 이이지마 다케타로, 가와모토 교토, 히로오카 후미 등 전북지역과 일본 문인들의 작품도 담았다.
-시의 땅
전북시인협회(회장 정희수)가 펴낸 4번째 회원지. 최만산 조미애 이소애 시인의 작품세계를 ‘오늘을 사는 시인들’에서 조명했다. 지난해 타계한 황길현 권진희 시인을 추모하는 특집 ‘삼가 명복을 빕니다’는 독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제2회 전북시문학상을 수상한 곽진구 시인의 ‘봄날 생각’등 작품 5편과, 회원들의 근작을 만날 수 있다.
-문예연구 35호
지식인 문학의 전범으로 손꼽혀 온 작가 이청준씨의 작품세계를 집중분석했다. 이보영 김종희 우찬제 김혜영씨가 이씨의 소설 속에 담긴 상상력과 현실의식 등 탐구, 우리 문학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청준씨의 자전적 수기도 읽는 맛을 더한다. 영화평론가 정희모씨가 ‘아이 엠 샘’과 ‘로드 튜 퍼디션’을 비교해 부성애를 이야기 한 ‘부성애, 고독한 아버지의 영예로움’을 비롯해 시와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됐다.
-무엇이란 그 무엇
물질 팽배가 만연한 현실 속에서 자연과 어울려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 단일문화원을 운영하는 김백호씨가 펴냈다.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냈다는 저자는 우주와 기, 그리고 정신세계를 강조한 ‘실존=원구(圓球)’라는 깨달음을 설파하고 있다.(단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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