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생활도예와 테라코타 소품이 어우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주 얼화랑(관장 한춘희)이 기획, 25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생활도예 장터+테라코타 소품전'.
일상 속에서 미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미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집안을 화사하게 바꾸거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모두 7명. 부부도예가로 잘 알려진 유신아 방호식씨를 비롯해 박순천 안시성 장준영 정찬금 조희욱씨 등 백제예술대학과 원광대에서 도예와 조소를 전공한 작가들이다.
조희욱씨와 정찬금씨는 황토의 누런 빛깔을 머금은 테라코타 소품을, 나머지 작가들은 실용성과 조형성이 잘 어우러진 도예작품을 내놓았다.
작은 물잔에서부터 머그세트, 화병, 항아리 등 종류가 다양하고 질박하면서도 정갈함이 묻어나는 옹기도 눈길을 모은다.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미술의 생활화'를 위한 자리인 만큼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 일상생활에서 쓰임새가 큰 도예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8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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