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마음 편한 세상
기린문학동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돈자 시인의 처녀 시집. 일상 생활 속에서 얻어진 80여편의 작품을 사계절로 구분해 선보이고 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실내악을 감상하는 느낌처럼 편안하고 훈훈하다. 쉽게 읽혀지는 가운데 생명 존중과 형이상학적인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신아출판사)
-하늘빛 마음결
수필가 유윤섭씨의 두번째 수필집. '수필과 비평'과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유씨는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수려한 산과 어우러진 천년고찰에서의 느낌과 카파라치 등 시사적인 사건 등을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냈다. 런던과 파리 스위스 폼페이 로마 등 유럽의 각 도시에서 쓴 기행문식의 편지도 이채롭다. (신아출판사)
-독립공원에 서면 보인다.
송봉현 시인의 세 번째 작품집. '높은 음자리 낮은 음자리 쉼 자리가 어울려 굵게, 가늘게 탁한 음, 청아한 소리내며 엮이'는 서정적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운율이 실린 시어가 눈에 띈다. 송씨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익산에서 성년기를 보냈으며 현재 한국기술사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월간문학 출판부)
-구멍없는 피리소리
월악산 잉불암에서 수행중인 법만 스님의 선시집. '구멍 없는 피리소리'는 선가의 말씀으로 고요도 시끄럽다는 스님의 깊은 깨달음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참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공부하고 자기반성하는 과정 속에서 얻은 결실을 시어로 엮었다. '끊임없는 각성을 통해 자기 안에 잠자는 부처를 깨우라'는 맑은 죽비소리를 연상케 한다. (이화문화출판사)
-3미터의 삶
동화작가 이노을씨가 삭막한 도시의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 개와 고양이의 실제 사례와 자료를 수집하고 취재한 이야기. 주인한테 버림받은 개가 불구가 된 채 다시 찾아온 사연부터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주인 목숨을 구한 의로운 개 등 동화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7월말까지 책 안에 있는 응모권을 오려 보내면 추첨을 통해 애완견과 사진촬영권 등을 보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있다.(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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