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선 가야금 독주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관 건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전북대를 졸업하고 도립국악원에서 가야금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가 여는 첫 번째 독주회. 전북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가 석사학위 이수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회천 지성자 강낙승 송화자 구근숙씨를 사사한 김씨는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이리향제줄풍류(중요 무형문화재 제83-나호) 가운데 다양한 속도감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세환입 하현환입 염불 타령 군악'을 연주한다.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정서를 오롯이 간직한 '17현 가야금을 위한 단모리'(작곡 김영재)와 섬세하고 다양한 주법에 의해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는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감칠맛나게 선보인다.
대금연주자 김성호씨(전주시립국악단 단무장)가 협연하고, 이성근 명인(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고법 보유자)과 장준철씨(전주시립국악단 수석)가 장구가락을 더한다. 272-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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