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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3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전국 관객 누계 200만명에 육박하며 주말 흥행 순위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의 제작사이자 투자ㆍ배급사인 쇼이스트에 따르면 '올드보이'는 6-7일주말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9만4천74명을 동원하며 지난 주말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와 '낭만자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7일까지 17일 동안 198만 7천697명이 극장을 찾아 8일전국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드보이'보다 두 개 적은 41개 스크린에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8만5천명. 5일 개봉 이후 사흘간 29만100명이 관람했다.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은 7만6천700명으로 3위. 서울 관객수로는 세 번째지만 개봉(5일) 이후 전국관객수로 따지면 32만7천명이 관람해 오히려 '러브 액츄얼리'를 앞질렀다. 스크린수는 서울 44개, 전국 180개. 지방 일부 극장에서는 일요일인 7일부터 상영됐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해양 어드벤처 '마스터 앤 커맨더'는 전주와 비슷한 43개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40% 이상 대폭 줄어든 2만8천460명으로 4위. 이언희 감독의데뷔작 '…ing'는 '마스터…'에 조금 못미치는 2만5천290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정준호 주연의 판타지 멜로 '천년호'는 1만3천명의 성적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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