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남길(45)이 내년 1월 MBC TV 새 일요아침드라마 `물꽃 마을 사람들'(극본 이해수, 연출 박복만)로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강남길은 1999년 방송활동을 접은 뒤 이듬해 3월 가정불화와 건강 문제로 영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7월 4년만에 귀국했다.
`물꽃마을 사람들'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서울 근교 전원마을을 배경으로서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 휴먼 드라마를 표방한다.
강남길은 드라마에서 서울에서 회사의 중견간부로 있다 명예퇴직한 뒤에 낙향해 학교 앞 분식집을 운영하는 40대 후반의 남자 `한세영'을 연기한다.
이 역할은 `한지붕 세가족'의 봉수 등 그가 그동안 해온 역할과 크게 다르지않는 소박하고 사람 좋은 캐릭터. 탤런트 임예진이 그의 아내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송일국과 이보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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