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사상자를 낸 드래그레이스 참사와 관련, 주최측 관계자와 사고운전자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승규판사는 2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피고인(39·남원시 월락동)과 원모피고인(29·전주시 삼천동)에 대한 1심 공판에서 각 금고 2년·집행유예 3년, 금고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사고운전자 김모피고인(24·인천시 부평구)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튜닝협회전북지부장과 기획실장인 이씨와 원씨는 드래그레이스경기장 주변의 안전장치를 허술하게 설치해 사상자를 낸 혐의로 기소됐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0월26일 전주시 반월동 월드컵경기장 앞 도로에서 열린 전주 국제발효식품기념 자동차경주대회에서 김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관중을 덮쳐 임모씨 등 3명을 숨지게 하고 6명의 부상자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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