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K리그가 전·후기 리그로 나눠 개최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아시안컵과 월드컵 최종예선, 아테네올림픽 등 행사가 계속되는데다 단일리그로 일찌감치 우승팀이 가려져 팬들의 흥미가 감소했다는 프로축구연맹의 자체 분석에 따른 것.
연맹은 최근 회의를 갖고 각 팀이 리그당 12경씩 치러 모두 24경기를 소화하고 전·후기 우승팀이 일본 J리그처럼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96년 이후 8년만에 부활하는 전후기리그는 지난해 팀당 44경기에 비해 경기수가 줄어들지만 전기리그 이후 컵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연맹은 통합리그 대신 전후기리그를 도입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상정,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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