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진보적인 여성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여성단체연합회가 올해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성주류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전북여연)은 27일 전주시 풍남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있은 정기총회에서, 올해 비정규직 여성노동과 여성가구주의 증가 등으로 심화되는 여성의 빈곤 방지를 위한 활동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총선과 맞물려 정치개혁 활동 및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여성공약 제시와 여성유권자 운동으로 여성 정치세력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연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예산을 성평등한 관점에서 감시 분석하고, 각 분야에서 성주류화가 이뤄지도록 여성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방분권에 대한 여성의 참여와 성인지적 정책 개발, 지역 여성의 리더십 개발 그리고 젠더적 관점에서 반전평화운동 등도 전북여연이 전개한다는 것.
호주제 폐지를 위한 운동과 대안 가족제도 홍보를 꾸준히 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젠더트레이닝 메뉴얼을 개발하고 성매매 피해 여성을 위한 쉼터도 올해 운영한다.
전북여연에는 여성농민회연합 환경을지키는여성회 여성노동자회 여대생대표자협의회 여성연구회 기독살림여성회 전주여성의전화 군산여성의전화 익산여성의전화 여성장애인연대 참교육학부모회 등 11개 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돼 있으며, 준회원단체는 한국장애인부모회전주지부 1곳이다. 이밖에 부설기관으로 전북성매매여성 인권현장상담센터와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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