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이 제1회 전북일보기 전국 우수 초중학교 초청 야구대회의 서전을 장식했다. 전라중은 이번 대회 개막전으로 치러진 중등부 경기에서 서울 대치중을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1-6으로 첫승을 따냈다. 전라중은 이날 1회에서 3루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뽑았으며, 5회에는 주자만루상황에서 김준형이 주자일소 2루타 등 6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5이닝동안 2실점한 언더핸드투수 김희철의 호투도 돋보였다.
초등부에서는 진북초등이 충북 서원초등을 11-6으로 이겼다. 투수 강승현의 호투와 서의연 등의 방망이를 앞세운 진북초등은 3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첫승을 따냈다.
한편 18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제1회 전북일보기 전국 우수 초중학교 야구대회 개막식이 전북일보 서창훈사장과 전주고야구부후원회 김생기회장을 비롯해 강현욱도지사, 전북도의회 김희수부의장, 전 전북야구협회 김영구회장 등 내빈과 대회관계자, 선수단,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서창훈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야구는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한국야구의 산실이었다”며 "이번 대회가 그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전북야구를 부활시키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욱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성장해 한국야구의 대들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일보사와 전주고야구부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야구 중흥과 야구꿈나무발굴을 기치로 내걸고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초등 10개팀, 중등 12개팀 등 모두 2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중등부는 리그전, 초등부는 예선리그·4강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린다.
18일 대회 전적
△중등부
덕수 8-6 홍은
성일 2-0 강남
전라 11-6 대치
공주 3-2 배명
진흥 4-3 신일
경상 11-3 중앙
△초등부
진북 11-6 서원
순천북 8-4 군산남
축현 12-7 강남
도신 8-4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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