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갑도)가 새롭게 기획한 ‘땅의 울림, 하늘의 신명’ 첫 무대로 신명풍물예술단(단장 조진국)이 초청됐다(13일과 14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올해로 창단 15주기를 맞는 신명풍물예술단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영국·독일·스위스·이탈리아·헝가리·벨기에 등 유럽과 남미를 무대로 활동하는 창작타악연주단. 지난 1993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풍물부문 장원과 2001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개막식 공연과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식전 공연을 통해 명성을 알렸다.
이번 무대는 5개의 대북으로 승무 북 가락에 풍물의 휘모리 가락을 접목시킨 ‘여명’(黎明)으로 서막을 열고, ‘혼을 부르는 소리’ ‘고구려’ 등을 연주한다. 특히 북의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할 ‘풍락’(風樂) 연주는 한껏 기대되는 시간이다. “리듬·음색·소리·춤 4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이들은 “우리의 타악선율로 푸진 놀이문화를 선보여 관객들의 가슴 가득 신명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063)280-7006∼7(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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