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시달리던 문화예술인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게 됐다.
문예진흥원(원장 현기영)은 2004년도 ‘계기성우수기획사업’의 3차 지원심의 일정을 공개, 6월 5일까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문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연도 중반에 우수기획사업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 전년도 연말에 기금심사를 진행해 연초에 지원사업을 발표하는 문예진흥기금 지원제도를 보완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전체 예산은 7억 5백만원이며 지난 2월과 3월 제1차(3,600만원·4건)와 제2차(2억 6,500만원·14건)의 지원결정이 이뤄졌고, 현재 4억 4백만원이 남아있다.
신청 대상 사업은 2004년 하반기(7월 이후)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가·사회적으로 특별한 계기를 맞아 기획된 문화행사나 연도 중반에 기획되고 예술성과 문화적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성이 인정되는 사업(2004년도 일반지원사업 공모시 지원신청을 할 수 없었던 객관적이고 타당한 사유 명시), 기타 문화예술정책 수행에 있어 긴급한 지원이 요구되거나 문예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우수 사업으로 발굴해 추천하는 사업 등이다. 상반기 추진사업이나 정례적으로 추진되는 사업, 2004년도 국고 또는 문예진흥기금 예산 지원이 이미 반영된 사업, 2004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심의에서 탈락된 사업 및 유사사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02)76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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