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들이 NGO 세상에서도 열린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행동21은 '제7회 가족과 함께 떠나는 들꽃기행'을 마련했다.
이번 기행 프로그램의 목적지는 완주군 운주면. 야생 들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당일 오전 9시 전주시청 민원실 앞으로 찾아가면 된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1백2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5천원,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도시락은 각자 준비해야한다.
군산의 하천사랑운동 금강사랑운동본부도 어린이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로 4년째 이어온 이번 기행은 옥산 저수지 인근 제비꽃, 연지꽃, 쇠별꽃 자생지를 찾는 프로그램. 야생화와 곤충 찾기 그리고 봄나물 캐기와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다.
전교조 전북지부도 기존 놀이마당 중심에서 갯벌과 유적지 등 현장으로 떠나는 기행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주제는 '평화로운 세상이 좋아요'.
전교조 전북지부의 10개 시군에서는 인권·통일·환경생태·양성평등·장애우와 함께 등의 분야별 다채로운 주제로 일제히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주교대와 김제실내체육관, 진안공설운동장 등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놀이와 전시 및 체험마당이 마련되며, 충남안면도 수목원을 찾아가는 들꽃기행(전주), 부여와 익산 미륵사지 답사(군산), 충남서천 송림해수욕장 갯벌체험(익산), 내장산에서의 도자기 만들기(정읍) 등의 행사가 열린다.
(사)삼동청소년회 전북지구도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주시 체련공원에서 풍물공연,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백일장 등으로 짜여진 '온고을 청소년·어린이 민속 큰 잔치'를 연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휴일인 오는 9일 오후 가족과 떠나는 '월명산 생태기행'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군산시 송풍동 청소년수련원에 모여 봄에 피는 꽃을 담은 영상을 지켜본 뒤 월명산에 오른다. 신발 벗고 걷기와 새소리 듣고 따라하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행사가 다채롭다. 참가신청은 7일 오후 5시까지며, 참가비는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는 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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