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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문화마당 22일 정읍 정토사서

 

고즈넉한 산사에서 우리 가락에 취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지역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정토문화마당(회장 이철민)이 22일 오후 7시30분 정우면 정토사(주지 원공스님)에서 ‘대금과 판소리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 공연을 연다.

 

깊어가는 봄의 정취에 젖어 생동감 있는 우리의 깊은 소리를 지역민과 함께 즐김으로써 그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의 여유를 찾아 보자는 취지이다.

 

특히 여러 가지 여건으로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민들에게 이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뜻깊은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부 교수를 역임,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과 기전여자대학 동락원 판소리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천명희명창이 ‘심청전 초합부터 심봉사 젖동냥하는 대목까지’(고수 권혁대)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 제5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용석씨가 ‘요천순일지곡(堯天舜日之曲)’과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이와함께 정토사 경내에서는 행사 당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준높은 분재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기간 금파농장(대표 김훈성)에서 준비한 50여점의 분재작품이 전시되는 것.

 

이회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러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즐김으로써 우리 지역문화 보급과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됨은 물론 ‘생활속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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