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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덕합창단, 19일 전주서 공연

 

 

아동보육시설인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원장 정은득) 아이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지휘 이준)이 전주·익산·군산 등의 보육원 아이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청해 전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콘서트’(19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덕진예술회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을 받으며 자란 합창단 아이들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또래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무대다.

 

지난 1988년 창단된 선덕합창단은 50여명의 보육원 아동 가운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아이들이 단원. 5년 전부터 시작된 정기연주회와 교도소·양로원·병원 등을 돌며 여러 차례 위문공연 등을 가진 탓에 경력과 실력도 수준급. 지난 1월 군산에서 초청공연을 갖기도 했다.

 

군산애육원 아동들로 구성된 에덴합창단이 찬조 출연하는 19일 전주공연에서는 ‘꽃밭에서’ ‘봄’ ‘청산에 살리라’ ‘산바람 강바람’ ‘가을밤’ 등 사계절을 노래한 동요와 가곡들을 부른다. 문의 02)359-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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