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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영훈 전주 무대 5일 소리전당 연지홀

 

냉철한 열정이 살아 숨쉬는 차세대 주역. 첼리스트 송영훈(31)이 전주 무대에 선다.

 

5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인간적인 따스함과 진실함으로 첼로 세상을 여는 그가 '로맨틱 첼로로의 초대'로 낭만적인 가을밤을 연출한다.

 

이번 무대에서 이태리의 전형적인 기악양식을 표현한 '보케리니', 시적 서정성이 돋보이는 '슈만', 근대 에스파냐 음악에 민족정신을 담아낸 '그라나도스', 자유전능한 독특한 신념의 소유자 '스크리아빈'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CF를 통해 친숙한, 첼로의 거장 '피아졸라'의 탱고도 선사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예술전문사 현영경이 첼로와 호흡을 맞춘다.

 

서울 태생인 송영훈은 5세때부터 첼로를 시작, 11세 나이로 서울 시향과 협연해 국내 음악계에 데뷔한 뒤 각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최고 예술상 리더십'을 수상한 그는 유럽으로 건너가 영국 왕립 음악원 콩쿠르 대상 등 세계 유명 콩쿠르를 석권했고,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에는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한양대 교수), 김경아,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단체인 '뉴아시아현악4중주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쳐, 지난 2002년 해체된 금호현악4중주단의 활동을 재개하면서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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