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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김성은 작곡발표회 내일 소리전당

작곡가 김성은씨(29)가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전당 명인홀에서 작곡발표회를 연다.

 

소리전당이 마련한 독주회 시리즈의 여섯번째 주인공.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해온 독주회 페스티벌이 이번에는 창작발표회를 초대했다.

 

전북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동양음악 연구소에서 국악실기 작곡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지난 2001년∼2003년 전북작곡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작곡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 4편에 곡을 붙인 ‘소프라노를 위한 사계의 저녁노래’, 한오백년의 민요적 정서를 플룻의 화려한 색채로 풀어낸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草綠(초록)’, 다섯개의 에피소드를 바이올린·첼로·피아노로 연주하는 ‘내가 깊은 곳에서’, 조각을 시각적 모티브로 삼아 이를 음향화한 ‘전자음향과 첼로를 위한 Sonify Shona’ 등을 발표한다. 양두름(소프라노), 정성해 김인경(피아노), 문화영(바이올린), 박혜원(플룻), 온주연 김지연(첼로)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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