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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서 인생 배우는 닮은점 많은 동문전

'원묵회전' '원교묵림전' 24일까지 예술회관

회원들은 학연과 지연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아닌, 작품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전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간과 삶에 쫓기며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진 창작열을 다잡을 수 있는 동문전. 선후배로 맺어진 회원들은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의 변화된 모습에서 자극을 얻고 있었다.

 

닮은점이 많은 동문전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2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계속되는 ‘원묵회전’과 ‘원교묵림전’. 도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한국화과와 서예과를 개설한 원광대와 인연을 맺고 수묵에서 인생의 깊이를 알아가는 이들이다.

 

원광대 한국화과 동문전인 ‘원묵회전’은 올해로 24회째.

 

차분하면서도 맑은 먹의 기운에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화려한 색으로 더해졌다.

 

지역 한국화단의 허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작가부터 작가로서의 길을 배워가고 있는 신인작가까지 선배와 후배로 맺어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밀하게 묘사한 사실적인 풍경과 자유로운 사고가 돋보이는 젊은작가들의 실험이 수묵의 다양한 가능성을 펼쳐낸다.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과 동문전인 ‘원교묵림전’은 3년 전 창립전을 시작으로 두번째 전시다.

 

도내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돼 있는만큼 생활서예를 뿌리 내리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선배 서예가들의 자취를 더듬고 서예교육을 연구하는 등 분기별 모임도 충실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참여작가는 강수호 구희찬 문계성 박동규 안홍표 권병규 송완훈 오광석 양상배 장승숙 정광일 한만평씨 등 12명. 서예, 문인화, 전각 등이 전시되고 있다. 조수현 교수와 여태명 교수도 작품을 통해 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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