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문화연구소 ‘판소리 총서’ 출판기념회
판소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소장 이정덕)의 ‘판소리 총서’ 15권이 동시 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30일 오후 4시 전북대 진수당 최명희홀.
「판소리 단가」(2003), 「판소리의 공연예술적 특성」(2004) 발간에 이어 지역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는 판소리를 ‘교주본’ ‘현대어역본’ ‘현대화사설본’ ‘영역본’으로 분류, 「판소리 사설 전집」으로 묶었다.
‘교주본’은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적벽가’, ‘현대어역본’은 ‘춘향가’ ‘심청가+홍보가’ ‘수궁가+적벽가’, ‘현대화사설본’은 ‘춘향가’ ‘심청가+홍보가’ ‘수궁가+적벽가’, ‘영역본’은 ‘춘향가’ ‘심청가+홍보가’ ‘수궁가+적벽가’로 구성됐다.
최초로 판소리 다섯 바탕의 바디를 조사해 대표적인 이본을 선정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교주했다. 교주본은 현대어와 현대사설로 번역해 판소리 현대화와 세계화의 노력도 기했다.
이번 작업은 최동현 군산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이태영(전북대) 유종국(전북기능대) 정석권(전북대) 오석형 교수(군산대)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년 간 진행한 것.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라는 두가지 목적으로 연구됐다.
연구단은 “「판소리 사설 전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판소리를 읽을 수 있고, 판소리 속에 들어있는 고유의 우리 문화와 정서, 삶의 지혜, 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저서와 연구원 소개, 기념공연 및 판소리 시연 등이 진행된다.
△ 전북작가회의 제14회 전국민족문학인대회 참석
전북작가회의(회장 임명진)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민족문학인대회’에 참석한다.
‘일제강점 100년, 해방 60년 그 질곡의 세월을 넘어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기치로 내건 올해 문학인대회는 제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 4·3사건 제57주기 추모기간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지역에서는 전북작가회의 소속 안도현 박남준 박태건 박성우 유강희 이은송 정종화(시인), 임명진 정철성(평론), 김종필(아동문학) 김병용 송준호 최기우 한지선씨(소설)가 참석한다.
문학세미나와 4·3문학기행, ‘2005 문학인 제주평화선언’ 등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문학인 축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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