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아나바다 장터
원불교 전북교구 봉공회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주 중앙시장내 옛 인디안매장에서 ‘온고을 아나바다 장터’를 연다.
온고을 아나바다 장터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기 위한 근검·절약운동의 재활용 실천 장소. 원불교 최대명절인 대각개교절(4월28일)을 맞아 깨달음의 기쁨과 은혜를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온고을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던 의류, 신발,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과 도서, 교화용품, 완구류 등을 무료로 기탁받아 저가로 판매되며, 참여자들이 즉석에서 재활용품과 교환할 수 있다.
수익금은 각종 재해 지역 주민과 결식아동, 홀로사는 노인, 교도소 재소자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다. 문의 063) 231-1010
조계종 문화재 재난 예방대책 제시
대한불교 조계종이 강원 양양 낙산사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재난 예방대책을 내놨다.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7일 제시한 문화재 예방대책은 △사찰 방화선(전각 주변 나무 벌목) 확립 △소화전 확보 △방화벙커(피난창고) 설치 △문화재청내 문화재 재난 대책반 구성 운용 및 매뉴얼 작성 등을 담고 있다.
조계종은 또 문화재 긴급구호를 위해 문화재 소유자(사찰), 문화재청, 해당지역 소방서, 경찰서 등 긴급 상황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문화재 보유 사찰에는 소방서 분소를 설치하는 예방대책안을 제시했다.
장애인기협, 17일 장애인축제마당
전북장애인기독교협의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7일 장애인 주일을 맞아 전주안디옥교회(목사 이동휘)에서 ‘예수의 사랑으로 하나 돼’라는 주제로 장애인 축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장애인 축제마당은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이·미용 봉사와 무료 의료검진 활동이 펼쳐지며, 오후 6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축하행사가 꾸며진다. 전북장애인기독교협의회는 오후 7시30분 장애인과 신도가 함께하는 연합예배를 갖는다. 문의 063) 274-3228
원불교 문화행사 풍성
올해로 원기 90년을 맞는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원불교 교도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익산과 군산지역 교당들이 참여하는 ‘원불교 중앙교구 합창경연대회’가 17일 오후 1시30분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리본당, 어양본당, 북일본당 등 8개 본당의 합창단이 참가, 성가를 중심으로 한 합창경연을 벌인다. 사물놀이, 성악, 오카리나 연주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1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는 ‘대종사 십상 대서사시’라는 주제로 ‘원불교 국악의 밤’ 행사가 열린다. 원불교화산교당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교도인 우석대 신용문 교수(국악과)가 총연출을 맡아 전북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꾸민다.
23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는 원불교 교도를 위한 ‘아하! 데이 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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