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전주시청 앞에서 출발하는 풍남제 전야제의 ‘대동길놀이’는 전통문화축제의 백미다. 팔달로와 태조로를 행진하면서 2시간동안 펼쳐지는 올해 대동길놀이는 ‘전주의 역사, 문화, 사람’을 주제로 천년고도인 전주의 역사를 자유분방한 흥겨움으로 담았다.
기마대와 군악대, 풍물패 등으로 구성된 선도대가 길을 열고, 그 뒤를 ‘전주의 역사’ 행렬이 이으면서 길놀이는 시작된다. 전주의 역사행렬에서는 취타대를 필두로 △후삼국 통일을 꿈꾸며 △해동 육룡이 나라샤 △약무호남 시무국가(임진왜란의 변) △보국안민 제폭구민 △주권회복 자주독립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전주문화, 예향전주’의 행렬에서는 △전주기접놀이 △한국무용 △사물놀이 △판소리 5바탕 가장행렬이 전개되며, ‘전주사람들’에서는 2000여명의 일반시민 및 단체들이 △학교 및 동호회 홍보행렬 △가장행렬 △라틴댄스·힙합·태권무 △그룹사운드, 민속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축제 퍼레이드가 선보인다.
도착지인 경기전 정문에서는 전야제 특별공연과 함께 한복패션쇼가 화려하게 진행되면서 시민과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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