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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상상예찬전'

싱그러움이 감도는 5월의 달력에는 사랑이 가득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함박꽃처럼 피어나는 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공예가들의 예민한 손 끝에서 정성으로 탄생한 공예품이 어떨까.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오영택)이 5월 감사의달을 맞아 문화상품 판매기획전 ‘像像예찬’을 15일까지 열고있다.

 

‘像像예찬’은 모든 창조의 근원 ‘상상(想像)’에서의 ‘상(像)’과 ‘공예는 공간에 형태를 만들어가는 조형예술’이라는 의미에서 ‘상(像)’을 합친 것. 기존 공예상품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30대 젊은작가들을 위주로 초대했다.

 

참여작가는 송은아 임경아 김세화 한병우(섬유공예) 김갑선 김성주 노시은 백광재(도자공예) 송용일 배진식(유리공예) 박종남(금속공예) 김종연씨(목공예) 등. 전북에서 접하기 힘든 유리공예와 문화상품 개발이 부진한 금속공예에서는 지역성을 탈피해 외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대중문화로서 공예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가들이 내놓은 작품은 초, 다구(茶具), 전등, 악세사리, 쿠션, 액자 등. 현대적인 감각을 발휘해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로도 어울리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임진아 큐레이터는 “공예품전시관 공예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공예상품들과 10만원이하의 저가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새로운 개념의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상품으로서 공예의 가능성과 무한계성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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