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이나 정조가 없는 여자에 비유하는 말이다.
<근원설화>근원설화>
한 감사가 기생들을 모두 관계하는지라 그중에는 친척이나 친구와 이미 관계가 있는 기생도 있었다.
한 문객(文客)이 감사에게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예로부터 친척이나 친구와 관계된 여자는 그가 비록 천한 기생이라 할지라도 상관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는데 감사께서는 기생들은 상점의 요강 같다고 하시면서 (상점의 요강에는 뭇 남자가 성기를 대고 오줌을 싸므로) 어느 기생이든 가리지 않고 관계한다고 말했다는 데서 생긴 말이다.
이 이야기는 ‘교수잡사(攪睡雜史)’ 중 ‘출이반이(出爾反爾)’조에도 보이는데 거기에는 여러 이야기가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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