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과형 논술도입 등을 골자로 한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안을 놓고 정부와 대학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수험생들은 더욱 혼란스럽고 불안하기만 한데…. 공부잘하는 비결이 정말 있을까.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공부비결’을 일러주는 책 한권쯤은 이미 완독했을터. 그래도 교육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된 학습안내서가 출간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 특목고 간다
(김형진 등 지음, 글로세움)
특목고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진학설계서다. 민족사관고 외고 과학고 등 특목고에 입학생을 많이 배출했다는 평촌의 영재사관학원 원장과 선생님들이 털어놓은 특목고 진학 전략서다.
특목고 진학의 의미와 실전공부법, 입시전략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부모의 학습지도방법과 특목고 진학을 위한 공부방법, 길러줘야 할 학습태도 및 생활습관 등도 소개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 공부방향잡기 방법도 일러줬다.
-공부의 비결-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지음, 안미란 평역, 들녘)
의학 및 심리학 전문가의 시각으로 쓴 학습과정 안내서. 저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타고난 구제불능처럼 대접하는 것에 분노해 쓰게 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의 차이를 두지 않고 모든 이들의 학습 과정에 도움이 될 조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자존심과 성취욕을 스스로 북돋우면서 공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습카드를 프로그램화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따라해본다면 효과가 클 것이다.
-일곱살부터 하버드를 준비하라
(이형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두 아들을 나란히 하버드대학에 진학시킨 이형철 조진숙부부의 교육 다큐멘터리. 자녀 교육을 일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정한 이들 부부가 초등학교부터 대학 진학까지, 자녀의 공부습관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 방법을 담았다.
책은 바람직한 가정교육법과 인재교육법, 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과목별·단계별 학습프로젝트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또 두 아들 윤호와 윤태의 도서목록과 참고서목록 등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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