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까지 못해본 남자(감독 주드 아패토우·풀연 스티브 캐럴)
바른생활 사나이 앤디는 마흔이 넘도록 성경험이 없는 숫총각이다. 이제부터 친구들은 앤디의 총각딱지떼기 작전에 ‘올인’한다. 섹스를 소재로 유쾌한 상상력으로 일관하지만 제목과는 달리 그리 야하지 않다. 중년버전의 ‘아메리칸파이’라고 할까. 18세 관람가.
△스테이(감독 마크 포스터·출연 이완맥그리거)
정신과 의사 샘은 ‘자살하겠다’며 갑자기 떠난 정신분열환자를 뒤쫓으면서 초현실적인 환상과 악몽이 반복된다. ‘스테이’는 혼돈의 영화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데자부를 앞세워 관객들에게 ‘정교한 퍼즐맞추기’를 종용한다. 지적인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기대할 만한다. 15세관람가.
△골!(감독 대니 캐넌·출연 쿠노 베커)
멕시코계 가난한 미국소년이 영국의 프리미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과정을 그린다. 베컴과 지단, 라울 등 축구월드스타들이 깜짝출연한다. 12세 관람가.
오로라공주(감독 방은진/출연 엄정화 문성근)=여감독의 잔혹한 복수극…조금 어색한 이유는 뭘까.
레전드 오브 조로(감독 마틴 캠벨/출연 캐서린제타존스)=조로 보단 자꾸 캐서린 제타 존스에 눈길이….
퍼펙트 웨딩(감독 로버트 루케틱/출연 제니퍼 로페즈)=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부갈등은 영원한 숙제!
야수와 미녀(감독 이계벽/출연 류승범 신민아)=추남도 예쁜여자를 만날 권리가 있다.
오픈 레인지(감독 케빈 코스트너·출연 케빈코스트너 로버트듀발/액션)= 내리막 걷는 케빈 코스트너, ‘늑대와 춤을’의 향수에 젖어있는 듯.
베니스의 상인(감독 마이클레드포드·출연 알파치노 제레미아이언스/드라마)=오랜만에 만나는 르네상스화첩같은 고전.
트랜스포터 엑스트림(감독 루이스 레테리어·출연 제이슨스타뎀·액션)= 뤽베송사단의 초국적 액션미학…홍콩영화와 헐리우드액션의 잡종?
새드무비(감독 권종관·출연 정우성 임수정·멜로)=네가지 사랑의 2% 부족한 이별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독 민규동/주연 황정민 엄정화/멜로)=설레는 사랑의 시작은 무슨색일까…충무로의 기획영화란 바로 이런 것!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출연 전도연 황정민/멜로)=황정민연기, 참! 맛깔스럽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감독 정용기/출연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코미디)=“오렌지가 영어로 뭔질알어? 썬키스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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