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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영화] 떠나자! 3색 영화사냥

'저스트 라이크 헤븐', '6월의 일기', '둠'

저스트 라이크 헤븐, 6월의 일기, 둠. ([email protected])

‘해리포터’의 흥행몰이가 워낙 거센 탓에 이번주에 선보이는 영화들이 상대적으로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아기자기 하면서도 자기 색깔만큼은 분명하다.

 

‘저스트 라이크 헤븐’(감독 마크 워터스·출연 리즈 위더스푼)은 헐리우드판 ‘귀신이 산다’. 한 남자가 아파트에 세들어살게 된다. 하지만 입주한 첫날밤, 느닷없이 나타난 한 여자가 ‘내 아파트’라고 우긴다. 귀신과 엉뚱한 동거를 시작한 이 남자. 귀신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금발이 너무해’로 헐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요정으로 불리는 리즈 위더스푼이 귀신역을 맡는다.

 

‘6월의 일기’(감독 임경수·출연 신은경 문정혁)은 털털한 여형사-뺀질이 신참형사의 고군분투기다. 투캅스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들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살인사건은 미리 쓰여진 일기대로 진행되지만 범인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기존의 범죄스릴러 답지 않게 영화 후반부에 범인이 누구인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오로라공주’를 닮았다.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연쇄살인이 학교왕따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릭효과가 얼마나 도드라질지 두고볼 일이다.

 

‘둠’(감독 안드레이 바르코비악·출연 더락)은 1993년 출시이후 전세계에 수백만의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비디오게임 ‘둠’을 SF호러영화로 옮겼다. 한마디로 미래의 지옥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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