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2:12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고창에 지역미술관 들어선다

진기풍 옹 전시품 기증 '무초회향미술관'

고창 판소리박물관 제2전시관 내부. ([email protected])

고창에 지역 미술관이 개관된다. 고창군은 판소리박물관 옆에 제2전시관을 차리고 이를 ‘무초회향미술관’으로 이름 붙였다.

 

이 미술관 전시품은 무초 진기풍 옹이 기증, 그동안 판소리박물관 2층에 소장되었던 서예 미술품들이다. 판소리박물관 이영일 학예사는 “제2전시실이 설치됨에 따라 1종 전문박물관인 판소리박물관의 공간이 넓어지는 한편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지역 미술관도 마련되어 문화 공간이 다양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판소리박물관 2층은 기획 전시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은 진환 작 ‘우기(牛記)8’ 등 129점. 우기8은 일제 식민 치하에서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은 소를 즐겨 그린 서양화가 진환이 남긴 ‘우기 연작’중의 하나로, 엄마 소와 아기 소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밖에 주목을 끄는 작품은 강암 송성용의 병풍, 석전 황욱의 ‘관즉수’, 추사 김정희의 글씨, 의재 허백련의 글씨, 효산 이광열의 ‘화조도’, 백자 청자 분청사기 등 도자기 등 전북 지역작가를 비롯한 국내 역대 거장들의 작품이 많다.

 

고창군은 15일 오후 2시 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