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경쟁부문 상영작·심사위원 확정
2006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인디비전’과 ‘디지털스펙트럼’ 상영작이 확정됐다.
올해 경쟁부문에서는 전 세계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디비전’과 창조적인 디지털 영화를 선보이는 ‘디지털스펙트럼’에 각각 12편씩을 상영한다.
‘인디비전’ 상영작들은 힘겨운 삶의 양상을 지극히 서늘한 시선으로 포착하거나 개성있는 형식과 스타일을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들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으로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는 조너선 로젠봄과 일본 독립영화운동의 선두주자 나가사키 슌이치 감독, 오랜 기간 배우로 활동하다 지난해 ‘오로라 공주’로 데뷔한 방은진 감독이 활약한다. 현대영화의 폭과 깊이를 넓힌 작품에는 우석상과 상금 미화 1만달러가 주어진다.
‘디지털스펙트럼’에서는 디지털 영화제작이 보편적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 디지털카메라의 미학적 활용에 중점을 뒀다. 독립영화 감독들의 디지털영화 작업과 디지털영화 안에서 실험되는 미니멀리즘적 스타일과 회화주의의 가능성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일 실험영화의 대부 하룬 파로키 감독과 시네마테끄 프랑세즈 아방가르드 부문 큐레이터 니콜 브레네즈, 미술인회의 운영위원장인 성완경 인하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디지털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작품에 디지털 모험상과 미화 1만달러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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