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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주문화축제]전주 한지 문화상품 활용방안 모색

예원예술대 누리사업단 국제 학술세미나

전주한지와 비교, 세계 각국 전통종이의 예술적·산업적 가치를 알아보고 문화상품으로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누리사업(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예원예술대 전통문화상품개발 인력양성사업단이 2일 오후 ‘한지, 그리고 세계의 전통 종이’를 주제로 문화영상창업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세미나다.

 

전주한지문화축제에 맞춰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국제종이조형협회(IAPMA) 회원 20여명과 한지 공예가들이 참석, 종이를 소재로 한 세계 각국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한지 관련 문화상품과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재확인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종이문화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북대 강진하 교수(산림과학부)는 ‘한지의 제조와 이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지는 천년이상 보존이 가능한 대표적인 중성지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처럼 탁월한 보존성으로 인해 오랫동안 보관해야 할 문서나 서적·작품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강교수는 또 “최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한지 공예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한지는 현재에도 우리 생활 곳곳에 확대되고 있으며 그 쓰임새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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