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가 대세...여름방학 극장가 '용광로'
지난달부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잇따르고 있다. 현란한 CG(컴퓨터그래픽)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어 빚어낸 통쾌한 액션을 보는 재미를 외면하기 어렵다. 다음달 선보이는 한국형블록버스터 ‘한반도’와 ‘괴물’이 가세하면 여름방학 극장가는 용광로처럼 달궈질 것이다.
“블록버스터영화는 역시 관객들이 바글거리고, 시야를 가득 채우는 대형스크린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적지않다. 상영관마다 평균 4∼5개, 많게는 10개 스크린을 보유한 멀티플렉스가 대세인 요즘, 영화를 고르는 재미 못지 않게 상영관을 어디로 선택해야할지도 고민거리다.
전주지역 극장가에서 최대 스크린을 보유한 상설상영관을 꼽으라면 롯데시네마다. 가로 26.9m×세로 16.2m의 초대형스크린이 6관(368석)과 8관(356석)에 설치돼있다. 가장 많은 객석을 가진 상영관은 약 400석의 프리머스전주 3관이다.
8개 스크린을 가진 CGV송천의 경우 230석의 2관이 가장 크다. 10개 스크린의 메가박스전주에서는 나란히 226개의 좌석이 설치된 1관과 4관이 메인상영장이다.
지난해부터 1·2·3관과 5·6·7·8관으로 분리된 전주시네마는 전국최초로 진동체감의자를 설치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상영관 입장에서도 가장 기대하는 영화들을 메인 스크린에 배치하게 마련이다.
선택의 폭은 넓다. 어느 스크린에서 영화보는 재미를 만끽할 것인지는, 관객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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